Untitled Document

5월30일 울산 한국수력원자력 해…

사랑을 전하는 포옹에 대하여 20…

5월24일 충남 당진시 당진가족성…

 
작성일 : 10-05-23 11:59
맞벌이 엄마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891  
맞벌이 엄마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 맞벌이… 피곤에 지친 엄마?

이제는 '맞벌이'라는 용어가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맞벌이'를 대체할만한, 보다 적절한 용어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직장 여성들이 오직 '돈을 벌기 위한' 목적만은 아닌데 용어에서 받는 느낌은 '함께 벌이하는' 의미만 부각되어 있습니다. 직장 여성들의 취업동기는 여러 가지이며,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내용과 활동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성과 남성, 엄마와 아빠의 역할을 동일한 척도로 측정해서 똑같이 점수를 매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부부가 상호 보완적으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위로 받는 참된 평등관계를 찾을 때가 왔습니다. 최근 자녀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어머니들의 역할은 참으로 과중합니다.

직장에서는 업무처리능력이 남자 직원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길 원하고, 가정에서는 집안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내고, 아이들 또한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슈퍼 우먼 콤플렉스'에 걸려있는 것입니다. 과중한 욕심과 무리한 일의 부담은 오히려 여러 가지 면에서 갈등을 빚어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의 두 아이를 두고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32세 신경질여사. 아침부터 퉁명스러운 짜증이 튀어나옵니다. 깨워도 일어나지않는 큰아이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야, 당장 일어나지 못해? 엄마는 피곤해 죽겠어." 남편을 향해서도 곱지 않은 어투입니다. "당신, 오늘도 늦으면 나, 사표 낸다?!" 화살은 작은 아이에게도 날아갑니다. "너도 형처럼 혼나기 싫으면 말 잘 들어!" 신경질 여사의 신경질이 끝나자 가족들이 모두 "휴우~" 하고 숨을 내 쉽니다.

신경질 여사가 괜히 신경질을 부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신여사가 해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데다가 무심한 남편은 도와주지도 않고, 아이들 마저 엄마 말을 잘 듣지않다 보니 성격이 변해버린 것입니다. 일하는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화내고, 큰소리를 치지만, 속마음도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미안해 하고, 일에 지쳐 짜증을 내면서도 남편에게 역시 당당하지 못합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되었나….'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맞벌이 엄마의 다섯 가지 생활수칙

이제 바꾸어 봅시다. 변화의 주체자는 어머니이자 아내인 바로 당신입니다!

◐ 직장과 육아를 택일해야 할 상황이라면 신중히 판단합니다.
실제로 육아문제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충족된 삶을 누리기 보다는 아이로 인해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한다는 상실감에 우울해 하고, 전보다 더 많은 부담을 아이에게 전가 시키거나 "너 때문에 나는 이렇게 희생했는데, 너는 그것도 못하냐?" 식으로 자녀와의 관계가 더 나빠지기도 합니다. 무리한 직장생활로 인해 아이가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반면, 대리모의 도움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직장을 다니는 것이 더 적응적일 수도 있습니다. 결정하기 참 어렵지요?

◐ 아이에게 쩔쩔매면서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지치다 보면, 엄마가 아이에게 한 약속을 못 지키는 일도 있고, 세심하게 보살펴 주지 못해서 다른 엄마와 비교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 때마다 아이에게 미안해 하거나 변명하기 보다는 솔직한 태도가 더 필요합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없었던 한계를 설명하고 이해 시키면 아이도 엄마에게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를 도와주고 싶어할 것입니다.

◐ 남편과의 관계가 화목해야 아이들과의 관계도 안정적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편에 대한 불만이나 갈등이 아이에게 표출될 때가 있습니다. 가정의 분위기가 화목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되기 어렵습니다.

◐ 피곤하더라도 퇴근 후에는 아이만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꼭 지켜 주세요. 아이가 하는 사소한 이야기라도 무시하지 말고 귀담아 들어주시고, 아이가 느꼈던 감정을 함께 느껴보세요.

◐ 아이와의 거리감을 줄여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냅니다.
쪽지편지나 짧은 전화통화를 통해서도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납니다. 가족 간에 이메일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숙제 했니?", "학원 늦지 말고 가라", "손 씻고 밥 먹어라" 등 엄마가 자녀의 시간관리 비서의 역할만 담당하면 아이는 엄마 얼굴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게 됩니다. 어떤 아이는 엄마전화 받는 것 자체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인다면 엄마 스스로 무슨 말을 먼저 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 부부가 함께!

맞벌이 부부의 육아에 있어서는 반드시 팀웍이 필요합니다!
퇴근하여 돌아온 어머니에게 두 아이가 한꺼번에 덮쳐 어머니는 뒤로 벌렁 넘어졌습니다. 기운은 없지만, 새로운 힘이 생겨납니다. 반겨주는 아이들에게 뽀뽀를 해 줍니다. 집안에는 갖가지 일들이 피곤한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순위 1위는 청소나 집안정리, 식사준비가 아니라 아이들을 반기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구요? 그렇다면 남편과 일상생활에 대해 재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감정만 앞세우기 보다는 합리적으로 집안의 일들을 처리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가사는 처리할 수 있는 범위로 정합니다.
무리한 계획을 세워놓고 지키지 못해서 힘들어 하기보다는 가사일을 줄이고 분담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각 개인마다 중요시 여기는 일의 우선순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청소를 매일 해야만 하는 주부, 청소는 안 해도 매 끼니마다 밥과 국을 새로 끓여먹기를 원하는 주부, 집안정돈이 안 되어 있으면 다른 일이 안 되는 주부 등 각 가족원의 성격특성과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서 적절한 대안들을 마련합니다. 가령 청소는 주 2회로 하고 청소기와 걸레질은 남편이 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다림질이 필요 없는 옷을 장만하거나, 세탁소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치를 담글 시간이 없으면 주문김치를 먹는 것도 대안적 방법입니다. 시간, 비용, 경제성, 노동력 등을 상세히 고려해서 맞춤형 작전을 짜도록 합니다.

◐ 자녀양육에는 아빠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이는 엄마 혼자서 키울 수 없습니다. 집안일과 육아는 엄마담당, 바깥일과 경제문제는 아빠담당 식으로 전통적인 역할구분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놀고, 산책하고, 운동하고, 숙제 하는 경험을 원합니다. 아빠가 사회적으로 안정이 되고 가정에 시간을 돌릴 즈음이면 이미 아이들은 성장하여 아빠를 귀찮게 여기기도 합니다. "아빠,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쉬세요."라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한마디를 들은 어느 아버지는 가슴속이 구멍이 난 듯한 공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아이는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갓난 아기에게는 노래를 부르면서 기저귀를 갈아주시고, 걸음마하는 아기에게는 목마를 태워주시고, 뛰어다니는 아이에게는 공놀이를 함께 해 주세요. 특히 바쁜 엄마들은 아빠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동안 에너지를 충전한답니다.
 ▶▶ 보육시설 선택하기

어떤 보육시설을 선택할까요? 일하는 직장 여성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는 아이들을 맡기는 문제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에는 할머니 또는 대리모의 도움을 받지만 두 돌이 지나면 대개는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서 또래와 함께 놀면서 단계적으로 집단생활의 적응력을 키워가기 시작합니다. 어떤 보육시설에 맡겨야 할지 염려가 많으시지요? 다음의 기준을 참고하셔서 아이에게 맞는 기관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교사의 성품이 중요합니다.
교사는 아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따스함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아주 어린 아기를 맡길 경우에는 출산과 양육의 경험이 있는 교사가 안정감 있게 키워줄 수 있으며 아프거나 다치는 등의 응급상황에서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쁘게 생긴 멋쟁이선생님 보다는 한번 더 안아줄 수 있는 선생님이 좋아요!

◐ 기관이 마음에 들어도 집에서 너무 멀면 아이가 힘들어 합니다.
한여름, 한겨울, 비오고 눈 오는 날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일은 직장이 있는 부모에게 너무 힘듭니다. 부모 뿐만 아니라, 아이도 힘들어 합니다. 가능하면 걸어 다닐 수 있으면 편안합니다.

◐ 아이가 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까?
제한된 공간, 계단,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건물 안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답답하지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활동공간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실내공간 외에 실외공간이 충분히 있어야 햇볕도 쪼이고 바람도 쏘일 수 있습니다.

◐ 비디오를 자주 보여 주는 기관은 믿음직스럽지 못합니다.
아이들을 앉혀놓고 비디오를 통하여 만화나 율동을 보여주는 것은 가장 순 쉬운 아이 돌보는 방법입니다. 꼭 필요하고, 비디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만, 자주 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떤 기관에서는 차량운행 시간동안 매일 비디오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 보다는 자유선택놀이가 더 즐겁습니다.

◐ 놀이환경이 안전해야 합니다.
출입구, 계단, 차량을 이용할 경우 타고 내리는 위치 등 아이들의 통행이 많은 곳들이 안전한지 확인해 보십시오.

◐ 교구가 항상 손질이 되고 교체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아이들의 손때가 묻은 교구들은 정겹게 느껴집니다. 항상 새로운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교구들이 방치되지는 않은지, 아이들의 발달을 위해 효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 보십시오.

◐ 위생적이어야 합니다.
화장실, 세면대, 급식실 등의 위생은 기본이지요.

◐ 특별한 일로 늦을 경우 늦게까지 돌보아줄 수 있는지 알아보십시오.
직장에서 특별한 일로 데리러 가는 시간이 늦을 경우 엄마의 마음은 불안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항상 그렇지는 않겠지만, 어려운 사정이 생길 경우를 이해해 주고, 아이를 늦게 까지 맡아줄 수 있는 기관이 믿음직스러운 곳입니다.

◐ 보육시설에서 강조하는 교육관이 부모님의 양육/교육 철학과 맞는지요?
모든 부모들은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가길 원하는데, 양육방법이나 교육방법에서는 나름대로 원하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부모가 함께 앞으로의 교육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관의 교육관을 알아봅니다. 일반적으로 언어 또는 수리만을 가르치는 편중된 교육이 아니라, 신체, 정서, 인지, 사회성 발달을 총체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여유로움이 있다면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성장하는데 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