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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7 19:28
센터에서 부모교육을 받은 어느 자폐아동의 엄마가 올린글을 올립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7  


사람들이 묻는다.
00 이 자폐 아니냐고.


그래서 맞다 하면
근데 어쩜 이렇게 엄마를 좋아하냐 묻는다.


아이가 엄마를 좋아하는데도 장애의 유무가 필요한가?! 싶다가 내가 말한다.
00 이도 처음부터 나를 좋아한게 아니였고
나도 아이를 받아들이지 못했었다.


아이가 다섯살때까지 정말 죽지못해 사는 나날들이였다. 그러다 한국부모교육센터의 상담과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배웠다.


저 아이를 내 세상으로 끌어 내는건 불가능하다.
내가 저 아이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뿐.


횟수로 4년차. 정말 3년을 집중했다.


아이의 맘속에 나를 넣어주려고. 내 맘속에 아이를 넣으려고.
방법은 아이의 문제행동이라 생각했던 행동들이나 집착아닌 집착을 보이는 것들에 대해 함께했다.

1.엘리베이터 타기(층층 다 눌러야 했음)
2.지하철 타기
3.물에 돌 던지기
4.버스타기

최대한 주변에 피해를 덜주기위해 인적이 드문곳을 찾아 엘리베이터를 태웠고 지하철은 덕분에 원없이 탔고 근처 도랑이나 계곡에서 몇시간동안 던지기도 하고 버스는 시간날때 틈틈히 태웠다.
그리고 아이가 어떤 이유에서든 울고불고 떼를쓰면 그아이 곁에서 버텼다. 엄마가 있다고 괜찮다고.

이 모든 것들도 처음부터 된것은 아니였다.
좌절하고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마음도 열리기 시작했고
나또한 이 아이를 보듬을수 있는 힘이 생겼다.

아이들도 안다.
나에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지 싫어하는지.
그것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모르지 않는다.
준원이를 통해 확인했다.

내가 준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현재에 아이는 나와 조율이 가능해졌다.
엘리베이터는 올라올때 본인이 원하는 층과 내릴층 두층만 누르며 마구잡이로 던지던 돌도 이젠 나타나지 않고 전철은 뭐~ 아직 진행중이며 버스는 그렇게까지 원하는것 같지는 않다.

어른도 충분히 채워져야 만족하듯
아이도 무엇이든 채워지면 스스로 비워내는것 같다.

채우는 양은 어른이 기준이 아닌 아이의 기준이다.
그것이 몇년이 걸릴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오래 가진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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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는 이렇게 아이의 장애 자체를 바꿀수는 없지만

아동과 안정애착을 만들어 행복하게 지내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

그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