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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11 23:38
그애가 있기에 나는 성숙해져 가는 듯하다. [김미연님의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508  
그애가 있기에 나는 성숙해져 가는 듯하다.
아침 드라마속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재수없다면서 마구 화내는 장면을

보면서 딸아이 하는 말 "꼭 우리 엄마같다."

또 엄마가 변덕을 부린다고 변덕쟁이라며 노래를 한다..

속으로 조금씩 끓어오르려다 한편으로는 그정도 표현을 해도 내가 화내거나

신경질내지 않고 받아들일수 있다고 여겨져서 그런건가 싶어서 흐뭇하기도 하고

조금 복잡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나이의 한쪽을 펼쳤는데 그곳에 이렇게 써 있다.

"서러움은 자연스런 감정이다. ~~그 상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이든, 아니면

콘택트렌즈를 잃어보리는 것이.~~자신의 서러움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을 때,

너희는 서러움에서 벗어난다. 슬플때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을때, 슬픔에 대해 아주 건강한 태도를 갖게 되고, 그만큼 자신의 슬픔을

쉽사리 극복한다."

머리를 치는 구절이었다...

요즘 나는 솔직함으로 살려한다. 또 내아이들에게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를

권장하면서 흐뭇해했는데...순간 순간의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기를

바라면서 그애들이 짜증을 내거나 울땐 조금 봐주다가 '이만하면 난 많이 봐준거야'하며

일장 설교를 늘어놓곤 했다.......난 이론가였던거지.....^^;

오늘 또하나의 모순된 나를 바라보고 또 발전해 나가려 한다.

아이들은 내 스승같다. 그 아이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까?

가끔 딸아이를 보면 날 깨우쳐주기 위해 온 발전된 영혼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애가 있기에 나는 성숙해져 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