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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0 21:50
조선일보 2016.4.6 "내 부모부터 사랑하라, 그것이 양육의 출발점" 조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2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06/2016040600046.htm… [321]

입력 : 2016.04.06 03:00 | 수정 : 2016.04.06 08:09

- 올바른 자녀 양육 위한 '부모 교육'
부모에게 편지 쓰기·장점 찾기… 자신과 부모 관계부터 개선해야
'배려하는 아버지' 가장 이상적… '틀렸어'라고 단정 짓지 말고 노력한 점엔 공감하고 칭찬을

최근 아이 둔 부모들의 마음을 착잡하게 하는 아동 학대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끔찍한 사건에 경악하면서도 부모들은 나도 모르게 아이를 학대하고 있지는 않나 되묻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아동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학대 행위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은 '자녀를 양육하는 태도 및 기술 부족'이다. '부모 교육'이 필요하단 얘기다.

나와 부모의 관계부터 돌아보라

내 부모부터 사랑하라, 그것이 양육의 출발점
/박상훈 기자
1995년부터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을 가르쳐 온 두란노아버지학교, 1999년 국내 첫 부모 교육 전담기관으로 문을 연 이래 '엄마 학교'를 운영해온 한국부모교육센터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들여다봤다. 공통점이 있었다. '자녀를 쳐다보기에 앞서 자신과 부모의 관계를 먼저 들여다보라'는 것.

미국 심리학자 스테판 폴터는 저서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 요소 아버지'에서 아버지의 유형을 다섯 갈래로 나눈다. '성공 지향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녀는 남의 이목을 지나치게 신경 쓰고, '시한폭탄형 아버지'의 자녀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식이다. 이 중 이상적인 아버지는 '배려하는 아버지'다. 다른 아버지들이 안 하는 일을 자녀와 함께하며 아이가 자신의 장점을 건강한 방식으로 발전시키도록 격려하기 때문에 자녀가 자긍심을 갖는다고 한다.

두란노아버지학교의 김성묵 상임이사는 "아버지가 부정적 영향을 줬더라도 자식인 내가 그 속의 좋은 점을 찾아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은 영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부모교육센터의 이동순 소장 역시 "부모는 자신의 부모와 맺었던 관계와 성장 환경을 그대로 자녀에게 적용한다"며 "아무리 좋은 교육법이 있어도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말한다.

'자녀가 사랑스러운 20가지 이유 쓰기'

핵심은 엄마 아빠의 자아존중감. 부모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자녀의 자아존중감을 키워줄 수 있다. 스킨십도 부모가 편안한 감정 상태일 때 해야지 그렇지 않을 때 안아주면 아이는 도리어 불안해한다.

부모가 바뀌기 위해 가장 먼저 권하는 방법은 나의 부모에게 편지 쓰기다. 김 상임이사는 "사랑하면 닮고 미워하면 똑같아진다. 내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는 오늘로 마감하고, 나와 부모의 관계를 회복해 내 자녀에게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다음엔 남편·아내가 사랑스러운 20가지 이유, 자녀가 사랑스러운 20가지 이유를 적어 들려주고 일대일 데이트를 하며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범위를 늘려본다.

칭찬과 공감은 육아의 핵심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칭찬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점'을 인정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법이다. 초등 1학년 딸을 키우는 서수은(가명)씨는 "얼마 전 학교에서 부모가 한 말 중에 아이가 가장 상처받은 말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공부해' '그만 놀아'일 줄 알았는데 아이가 콕 집어낸 말은 '틀렸어'였다"고 했다. 무엇이든 잘하고 싶었던 아이는 정작 틀렸다고 단정 짓고 한숨 쉬는 엄마의 언행에 상처를 받았던 것이다.

자녀가 친구와 싸웠을 땐 어떻게 혼내야 할까. 이 소장은 "싸울 때 폭력·거짓말·욕설·훔치기·성추행 등을 했다면 단호히 혼내야 하지만 이 밖의 행동에 대해선 일단 무조건 아이 편을 들 <iframe width="250" height="250" src="http://cad.chosun.com/RealMedia/ads/adstream_sx.ads/www.chosun.com/news@x74"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noresize="" scrolling="no"></iframe>어줘야 한다"고 했다. '좀 망가져도 행복한 엄마'를 쓴 프랑스 작가 캉디스 코른베르그 앙젤은 부모가 된 모든 독자에게 이렇게 외친다. "우리 모두 실수를 한다. 부모라는 역할은 무척이나 까다로운 역할인데 부모를 안심시켜 줄 수 있는 어떠한 자격증이나 교육과정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프터서비스나 반품도 불가능하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통해 부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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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