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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0 21:46
영남일보 2016.4.18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조언 기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68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04… [181]
  • 이효설기자   2016-04-18

  • ◆아이와 시간 보내는 부모가 돼라

    아이의 말과 생각에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부모가 많다. 목구멍까지 화가 치밀어 올라오는데 “그랬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일이 도무지 이상해 실천할 수 없다는 호소도 적잖다. 1999년 국내 첫 부모교육 전담기관으로 문을 연 이래 ‘엄마 학교’를 운영해온 한국부모교육센터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들여다봤다.

    이동순 한국부모교육센터 소장은 생활 속 간단한 팁을 제시했다. 엄마가 자신의 기분이 주변인에 의해 좌우되지 않도록 훈련하라, 매일 아침과 저녁 자녀를 안아줘라, 문자(휴대폰 문자메시지나 편지, 메모)로 아이를 칭찬하라, 아이와 대화할 때는 눈을 보고 말하라, 아이와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을 보내라 등이다.

    이 소장은 자녀에 대한 사소한 지적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그는 “어른도 누구한테 지적을 받으면 개선해야 겠다고 느끼기보다 상처를 입는다. 특히 가까운 사람한테 싫은 소릴 들으면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구나’라고 받아들이기 쉽다. 자녀도 마찬가지”라면서 “무턱대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보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해결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잘못했다고 화를 내면서 훈계하는 부모가 있다. 단언하건대 화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가령 “스마트폰 당장 꺼”라고 명령하기보다 “OO야, 스마트폰 얼마나 더 갖고 놀 거야? 30분만 게임하고 방 좀 치우는 게 어때”라며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훈계에 훨씬 효과적이다. 물론 욕설이나 거짓말 등 객관적 잘못에 대해선 단호하게 잘못이라고 말하고 꾸짖는 것이 상책이다.

    전문가들은 상처받은 내면을 갖고 있는 부모가 아이에게 부정적 감정을 대물림한다고 우려한다. 이런 부모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자신이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면서 아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고 불만을 늘어놓는다.

    이런 부모들은 어떻게 올바른 자녀양육을 할 수 있을까. 이 소장은 “가장 쉬운 것은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서 받았던 상처와 불성실한 양육의 순간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그러면 자녀 입장에서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공감할 수 있고, 그러면 스스로 조금씩 변해간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