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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9 17:00
매일경제 2015.8.29 "아이들 방학휴유증에 대한 조언기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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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 Life] 우리아이 방학후유증 어쩌나

초등학생 10명중 6명 학교서 `꾸벅꾸벅`


  • 김수영,홍성용 기자
  • 입력 : 2015.08.29 16:03:02   수정 : 2015.09.01 10:43:01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올해도 2학기 개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방학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방학 후유증'이란 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 패턴으로 인해 개학 이후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증상을 말한다.

특히 아직 신체 리듬이 불안정한 초등학생들은 개학 후 첫 1~2주간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하기 십상이다.

서울 H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 김유진 군(가명). 김군은 37일간의 꿀맛 같은 방학을 마치고 지난 24일 개학을 맞았다.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있으려니 졸음이 몰려왔다. 김군은 1교시가 채 지나기도 전에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방학 내내 밤늦게까지 TV를 보다가 늦은 아침까지 늦잠을 자던 생활이 그리워진다. 김군은 개학한 지 일주일 만에 방학 때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개학 초 방학 후유증을 잡지 않으면 자녀가 학기 중반까지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학을 맞은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은 방학 후유증을 겪고 있고, 후유증이 평균 8일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6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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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61.0%는 자녀가 방학 후유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초등 1~3학년은 67.1%, 4~6학년은 52.4%로 각각 조사돼 학년이 낮을수록 후유증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방학 후유증을 겪는 학생들은 아침에 늦잠을 자는 등 피곤해 하거나 짜증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자녀가) 아침에 늦잠을 잔다'고 답한 학부모가 87.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교 후 극도로 피곤해 한다'(50.1%)도 절반가량 됐다. 학생들은 '하교 후 TV·컴퓨터 등을 하다가 늦게 잠들'거나 '쉽게 짜증을 내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방학 후유증이 평균 8일가량 지속되면서 대다수의 학부모(90.3%)가 자녀를 혼내거나 자녀와 마찰을 빚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학 후 기상 시간 문제 등으로 학부모들도 방학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방학 때보다 학기 중이 더 힘들다고 답한 학부모의 대다수는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82.2%)을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학기 중보다 방학 기간이 더 힘들다고 답한 학부모(68.1%)가 학기 중이 더 힘들다는 학부모(15.3%)보다 많았다.

자녀들이 방학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개학 전부터 학교 생활에 맞는 생활 패턴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를 지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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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기 중과 같이 일찍 재우고 일찍 깨우기'(53.8%), '평소 식사시간에 맞춰 밥 먹이기'(38.2%), '운동 등 체력관리'(28.5%) 등의 방법을 통해 자녀의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관리를 통해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효과를 봤다고 답한 학부모는 79.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만 '잘 모르겠다'(12.9%)거나 '효과 없다'(7.4%)고 답한 학부모들도 있었다.

전문가들도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관리가 방학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이동순 한국부모교육센터 소장은 "방학 동안 밤낮이 바뀐 친구들이 많은데 개학 후에는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다시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단 혼내기보다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생활 패턴을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소장은 "바뀐 생활 패턴에 대해서 아이 스스로 인지하고 아침에 일어나 씻고 먹는 것에 다시 익숙해지도록 대화를 차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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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방학 후유증 해소를 위한 학부모들의 집중 관리는 개학한 후에도 필요하다. 등교뿐만 아니라 하교 후 숙제 등 전반적인 학교 생활과 학습을 돕고 챙기는 것도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 설문에 답한 학부모 중 일찍 재우고 일찍 깨우는 등 생활 패턴 잡기를 계속한 학부모는 87.1%, 준비물 체크·숙제 검사 등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게 도운 학부모가 51.9%에 달했다.

이 소장은 "개학 이후에는 숙제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저학년일수록 하교 후 숙제를 체크하고, 밀리지 않도록 습관을 잘 들일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